첫눈? 첫눈!

2007/12/16 12:15
[2007년 12월 15일 방송분]

바야흐로 눈을 기다리게 만드는 겨울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. 첫눈? 부산은 사실 눈이 올까말까한 곳, 그래서 일기예보에서 눈 소식을 듣게되면 오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는 걸 알면서도 내심 기대하게 되는 걸까? 첫눈이 오는날은 사랑에 빠질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.. 이 우수운 소문(?)의 근원은 아마도 가요가 아닐까 생각한다. 자 그럼 첫눈이 올때 우리 가요들은 뭐하고 있는지 살펴보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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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PPA <Winter Girl>

첫눈이 오는 날 - 사랑하는 사람들
상투적인 첫눈 노래! 첫눈 오는날 그녀를 만났고, 사랑에 빠졌다는 울 옵화들. 첫눈에서 처음이라는 느낌은 뭔가 풋풋하고 설레고, 떨리고 기분좋은 감정과 연결된다. 이는 당연스레 사랑이라는 감정에 이입되고 새로운 시작, 세상을 온통 하얗게 덮는 눈은 이별의 아픔도 상처도 다 치유할 것 같은 느낌이다. 그래서 이런 류의 노래들이 유난히 많은 것일까?

sg WANNA BE <첫 눈>

첫눈이 오는 날 - 이별하는 사람들
첫눈에 사랑하는 사람들만 있는건 아니다. 첫눈은 앞서 말한것과는 반대로 시리고, 또 너무 깨끗해서 미안한 감정마저 드는, 그리고 쉽게 상처받을 것 같은 연약함이 존재한다. 처음이라는 개념은 이때 반복이불가능하고,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런 느낌을 가진다. 더군다나 하얀 눈을 밟고 지나가다 뒤를 돌아본적 있는가? 새햐안 바닥 곳곳에 검게 든 발자국은 마치 시퍼런 멍같다.

윤하 <첫눈에>

동음이의어. 첫눈? 첫눈! 이태건식 개그다. 허허. 윤하가 요즈음 맘에 들어 괜히 라디오에서 한번 틀어볼꺼라고 이렇게 선곡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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